‘레알·PSG 러브콜에도’ 토트넘 남는다…SON과 인연도 깊은 ‘역대급 재능’
김명석 2024. 7. 21. 09:32
토트넘의 역대급 재능으로 손꼽히는 2007년생 신성 마이키 무어(17)가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관심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은 역대 최고 인재로 평가받는 무어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도 토트넘 잔류를 원할 거라는 소식에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최근 기브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무어는 레알 마드리드나 PSG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무어와 그의 가족들은 그의 발전에 적합한 팀은 토트넘이라고 보고 있다”며 “무어가 여전히 토트넘에 남기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런던 태생으로 7살이던 지난 2014년부터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하고 있는 무어는 윙어와 최전방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이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17세 이하(U-17) 대표팀 일원으로도 꾸준히 발탁돼 잉글랜드 축구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월에 이어 4월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름을 받아 1군 훈련까지 소집됐다. 이어 5월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경기를 통해 경기 막판 교 체로 투입, 꿈에 그리던 EPL 데뷔전까지 치렀다. 16세 9개월 3일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EPL 데뷔 새 역사도 썼다.
캡틴 손흥민과 인연도 깊다. 무어는 유스팀 경기 도중 골을 넣은 뒤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이후 손흥민도 “무어를 비롯해 1군과 함께 훈련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무어를 콕 집어 칭찬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성장세 속 현지에선 무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 시즌 플랜에도 포함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하더라도 1군과 동행하며 경험을 쌓고, 종종 EPL이나 컵대회 등을 통해 1군 커리어를 쌓을 거라는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나 PSG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 남아 성장에 초점을 더 맞출 거라는 예상과 맞닿아 있는 흐름이다.
스퍼스웹도 “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다음 시즌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토트넘 입장에선 무어와 같은 재능을 놓칠 수도 없고 놓쳐서도 안 된다. 이번 시즌 컵 경기나 EPL 경기 등을 통해 무어가 1군에서 뛰는 모습들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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