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본단, 결전지 파리 입성…“목표보다 좋은 성과 기대”
김명석 2024. 7. 21. 08:06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입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목표한 것보다 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대표팀을 포함한 48명의 선수단 본단은 14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20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본단 외에 미리 파리에 입성한 종목 대표팀도 있고, 더 늦게 파리로 향할 예정인 종목도 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총 21개 종목에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의 선수단 규모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잡았다. 효자 종목 양궁과 펜싱, 태권도, 수영, 배드민턴 등이 메달 유력 종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배드민턴, 사격, 수영 경영 대표팀 등 먼저 파리에 입성한 선수단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마련된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합류해 현지 적응 등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파리 인근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졌다. 본단으로 입성한 펜싱 대표팀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합류하고, 탁구 대표팀은 선수촌으로 향할 예정이다.
본단 입국 이후에도 아티스틱 스위밍이 22일, 경보 24일, 다이빙과 태권도, 승마 25일 등 종목별 일정에 따라 차례로 결전지 파리로 향한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일정은 개회식 전날인 25일 양궁 대표팀의 랭킹 라운드,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독일전이다. 개회식 이튿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명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홍진경, 불륜설 사전 차단→인종차별…좌충우돌 유럽 출장기 [종합] - 일간스포츠
- ‘연봉 110억’ 차우찬 “♥아내와 결혼 결심 이유는…” (‘가보자GO’) - 일간스포츠
- ‘다섯째 임신’ 정주리, 43평 한강뷰 자택서 “남편 아님”…누구길래 - 일간스포츠
- 이국주, ‘안영미 나체 사건’ 폭로에 구남친 소환 당해 (‘전참시’) - 일간스포츠
- 유럽 간 홍명보, ‘주장’ 손흥민부터 직접 만났다…어떤 대화 나눴을까 - 일간스포츠
- 수지, 장미보다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청룡 여신’ 등극 - 일간스포츠
- [왓IS] 곽준빈 “괴롭힌 사람들 말할까 했는데”…학폭 피해 딛고 거머쥔 신인상 트로피 - 일간스
- 8년 만에 올림픽 나서는 북한 선수단…활짝 웃으며 ‘파리행’ - 일간스포츠
- 한소희X전종서, 우정 전선 이상 無…꽃 대신 용 타투 눈길 - 일간스포츠
- 황희찬에 추악한 ‘인종 차별’ 코모, EPL 레전드 파브레가스 감독 선임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