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엔 국경 없다”…주한미군 장병 가족도 물놀이 삼매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 러셀(Russel) 소령과 오란티아(Orrantia) 군무원의 가족들이 지난 20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찾아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러셀 소령은 이날 천막 밑에 자리를 잡고 아들과 물놀이장에 마련된 다양한 시설물을 이용하며 무더위를 날렸다.
전국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인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인해 칠곡군민은 물론 인근 대도시에서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은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부 러셀(Russel) 소령과 오란티아(Orrantia) 군무원의 가족들이 지난 20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찾아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러셀 소령은 이날 천막 밑에 자리를 잡고 아들과 물놀이장에 마련된 다양한 시설물을 이용하며 무더위를 날렸다.
그는 성인 기준으로 6000원(칠곡군민 3000원)에 물놀이장의 모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놀라는 눈치였다.
전국에서 세 번째 큰 규모인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인해 칠곡군민은 물론 인근 대도시에서 많은 이용객이 찾고 있다.
15만2000㎡ 규모의 축구장 2개 크기로 풀장 면적이 3910㎡에 달해 33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풀장에는 성인·유수풀을 비롯해 어린이 및 유아풀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각종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유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차광막과 테이블·피크닉존·매점·푸드존·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음달 25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입장 시 복장 제한은 없으나 수영모와 아쿠아 슈즈는 착용해야 한다.
키 140㎝ 미만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전 장비와 물놀이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빌릴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13세 이상) 6000원, 어린이(3~1세) 4000원이며, 만 2세 유아는 무료다.
칠곡군민과 국가 유공자, 장애인, 차상위 계층 이용료는 50% 할인된다.
러셀 소령은 “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해서 미국인들도 견디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 라며 “미국에서는 온 가족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 앞으로도 칠곡보 야외물놀이장을 자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리핀 여친 ‘임신 잠적’ 논란 남성… “유부남 아니다”
- 20잔 시키고 “버려주세요”… 기가막히는 ‘공차 키링 대란’
- “지옥같은 노예 삶 탈출하라”…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은
- ‘5살 아이 의식불명’ 양주 태권도 관장 송치…“예뻐하는 아이” 눈물
- ‘바가지·되팔이 논란’ 상인에 철거명령… 제주시 초강수
- 변협, 쯔양 ‘허위 제보·협박’ 변호사 직권조사 개시
- “결별 통보 11분 만에 흉기 검색, 심신미약이라니” 유족 인터뷰
- “잠적설? 사실 아냐” 간판 뗀 카라큘라 사무실 가보니
- 호의 되갚은 독도함 장병들… 제주 식당 사장님 ‘울컥’
- 이준석 “조민과 왜 결혼했냐 따지는 어르신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