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생존 수영 배워볼까…여름방학 알차게 보내는 법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과 웹툰 그리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도 마련돼 있다.
한강에서 배우는 생존 수영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과 송파구 송파안전체험교육관도 생존 수영과 수상 안전체험 교육을 마련했다. 수영 교육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한다는 취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년(2019~2023년)간 6~8월 물놀이로 총 122명이 사망했다.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36%)과 안전 부주의(32.7%)가 많았다.
도서관의 변신…웹툰 그리고, AI로 동화책 만들기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미래형’ 교육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의 ‘나도 웹툰작가’ 수업에선 유혜원 웹툰작가가 태블릿PC로 콘티를 제작하고 드로잉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생성형 AI와 함께 책 만들기’ 강의에선 AI를 활용해 동화책 이미지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고덕평생학습관에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랑켄슈타인’을 VR로 체험하고, 전문 강사와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다음 달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으로 기억에 남는 방학”
이 밖에도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까지 ‘고생물학자와 함께하는 발굴 및 탐험 이야기’, ‘갯벌과 농게로 알아보는 해양생태계’ 등을 운영한다. 국립국악원에선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나만의 단소를 만드는 방학 특강을 다음 달 진행한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지원 기자 seo.jiw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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