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44만명 찾은 ‘이 나라’…코로나19 신종변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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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 추세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배경으로는 미국 등 북반구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른 KP.3 변이 등이 퍼지고 있는 점, 여름철 냉방 가동과 맞물려 실내 환기도 잘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3일 사이 환자 중 약 75%에서 KP.3 변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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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늘어난 가운데 일본에서 코로나19 환자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 추세다. 특히 북반구에서 유행하는 신종 변이인 KP.3이 확산하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감염병 동향 파악을 위해 지정한 전국 약 5000곳의 의료기관으로부터 지난 8∼14일 1주일간 보고받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5만5072명에 달했다.
최근 신규 환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졌다. 5월 이후 10주 연속 증가세다. 지정 의료기관당 환자 수는 11.18명으로, 전주 대비 약 1.4배 늘었다. 지정 의료기관이 보고한 1주일간 입원자 수도 3081명으로, 3주 전보다 거의 2배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배경으로는 미국 등 북반구에서 새로운 우세종으로 떠오른 KP.3 변이 등이 퍼지고 있는 점, 여름철 냉방 가동과 맞물려 실내 환기도 잘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3일 사이 환자 중 약 75%에서 KP.3 변이가 발견됐다.
하마다 아쓰오 도쿄의대 교수는 “ 해 여름도 작년처럼 감염이 늘어 추석 전후에야 정점을 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고령자는 인파를 피하고 다른 시민들도 손 씻기 등 예방조치에 계속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 일본을 찾은 외국인 4명 중 1명은 한국인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444만명이 일본에 입국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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