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고윤 연인 관계 알고 차화연 추궁 "돈 때문이냐"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7. 2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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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이 고윤과 연인 사이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공진단(고윤)의 관계를 알고 백미자(차화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 나아가 백미자는 고필승이 김지영 대신 나이트클럽에 물어준 돈을 돌려줬고, 고필승은 백미자가 돈 때문에 김지영을 이용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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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이 고윤과 연인 사이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과 공진단(고윤)의 관계를 알고 백미자(차화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김지영의 집 앞에서 공진단이 김지영을 데려다주고 떠나는 것을 목격했고, "지영 씨가 왜 공 대표랑 있어요? 집에 급한 일 있다더니 급한 일이 공 대표 만나는 거였어요? 지영 씨가 공 대표를 왜 만나요?"라며 다그쳤다.

김지영은 "공 대표님이랑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어요. 이제 공 대표님 제 남자친구예요"라며 고백했고, 고필승은 "지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지영 씨 공 대표 싫어하잖아요. 지영 씨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잖아요"라며 당황했다.

김지영은 "저 이제 감독님 안 좋아하고 공 대표님 좋아하기로 했어요"라며 털어놨고, 고필승은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좋아하기로 했다고요?"라며 의아해했다.

김지영은 "아니요. 좋아해요. 제가 말이 잘못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감독님 이제부터 늦은 시간에 저희 집 앞에 찾아오고 그러지 마세요. 이러는 거 부담스러워요. 현장에서 뵐게요. 조심히 가세요"라며 쏘아붙였다.

다음날 고필승은 김지영의 집 앞을 다시 찾았고, 백미자(차화연)와 마주쳤다. 백미자는 "왜 자꾸 우리 지영이 흔들어. 두 사람 끝난 지가 언제인데. 대체 왜 그래"라며 만류했고, 고필승은 "지영 씨 공 대표 만나는 거 백 대표님이 시킨 거죠? 지난번에는 나이트클럽 보내더니 이번에는 뭐 때문에 지영 씨 공 대표한테 보낸 거예요? 혹시 공 대표한테 돈 받았어요?"라며 의심했다.

백미자는 "돈이라니 무슨 돈. 지금 무슨 헛소리하는 거야. 그리고 이게 원래대로 다 돌아가는 거야. 원래 지영이 하고 공 대표 좋아하는 사이였어. 약혼하려던 사이였다고. 지금 이거 무슨 권리로 따지는 거야? 말하다 보니까 어이가 없네"라며 화를 냈다.

고필승은 "지영 씨가 도라였을 때도 백 대표님이 도라 돈 때문에 힘들게 했잖아요. 돈 때문 아니면 지영 씨가 이럴 이유 없어요"라며 추궁했고, 백미자는 "뭐 때문이든 고 감독이 무슨 권리로 이렇게 따지고 있냐고. 설마 감독이 여배우한테 흑심 있어서 이러는 거야? 이거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거야. 우리 지영이한테 관심 끄세요. 아니면 나 이거 문제 제기합니다. 감독이 감독의 권위로 여배우 힘들게 한다고. 갑질한다고"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백미자는 고필승이 김지영 대신 나이트클럽에 물어준 돈을 돌려줬고, 고필승은 백미자가 돈 때문에 김지영을 이용했다고 확신했다.

또 공진단은 형인 공진택(박상원)의 양자가 되기로 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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