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성별영향평가 사업 부분 정책 개선율 100% 달성
거창군은 18일 경상남도 주관 ‘2024년 성별영향평가’ 유공자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원인 등을 평가해 개선함으로써 지역에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거창군은 성평등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영향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성별영향평가 사업의 성인지 예산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성별영향평가 공동지표(BSC)를 개발하고 운영해 양성평등을 고려한 정책 추진기반을 확립했다.
성별영향평가 실시 건수도 증가했다. 2022년에는 법령, 사업, 홍보 등 총 총 69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으나 2023년에는 29건이 증가한 98건의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17개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 개선계획을 모두 수립하고 완료해 100%의 정책 개선율을 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거창군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사과 제값받기 추진협의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사과 생산물량 APC 납품방안, 인력 충원과 종합점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제3회 거창사과 제값받기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거창군 사과 유통시장 발전과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발족된 ‘거창군 사과 제값받기 추진협의회’는 지난 4월과 5월에 두 차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과 약정, 사과 통합마케팅 추진을 위한 통합 선별기준 구축, 입고순 선별과 정산기간 3일 이내 처리, 안동공판장 평균시세 이상 수취가 보장, 공동브랜드로 통합 마케팅 추진, 시설개선, 집하식 경매장 활성화 등 7개 안에 대해 의결했다.
거창군에서는 협의회를 통해 사과산업 육성을 통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거창사과의 미래 100년을 열어 과수산업을 향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APC), 집하식경매장 등 핵심 인프라 재정비와 농가 수취가 제고를 위한 거창사과 제값받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추진협의회는 새로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산지유통 기반산업 투자와 농가 수취가 제고, 농가 의무출하 이행 등 생산과 유통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협업과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거창사과가 거창브랜드를 달고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동브랜드 통합·마케팅 역량 제고에 노력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거창군은 수도권 잠재 관광객 유치를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군은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 대표 관광지 9곳에 대한 소개,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등을 적극 홍보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거창 관광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거창 관광 소식을 받아보면 달콤한 사과 젤리와 쫀득이를 증정하고, 숙박, 체험, 식음료 등 30여 가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거창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에게는 특별한 거창국제연극제 관람 티켓을 제공했다.
군은 이 티켓을 소지하고 거창국제연극제를 관람한 후 거창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숙박비·식음료비 등의 여행비를 반값 지원할 예정이다.
◆신원면 과정제2경로당 현판제막식
거창군 신원면은 19일 신축 경로당인 과정제2경로당의 현판제막식을 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과정제1경로당에서 주민 6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제2경로당 준공을 축하하고 화합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정제2경로당은 방치되고 있는 구)과정공동목욕탕을 철거하고 그 부지에 군비 1억 8천 5백만원을 지원받아 지상 1층 연면적 68.6㎡ 규모로 지난 4월 10일 준공했으며, 기존 마을 경로당의 공간협소로 겪었던 주민 불편이 앞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과정제2경로당이 어르신들에게 매일이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거창을 위해 꼼꼼히 살피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으나 평이한 수준 아냐”
- “세대분리 성공해 자립하고 싶어요” 독립제약청년들의 바람 [이상한 나라의 세대분리법⑨]
- 이재명 선고 하루 전 ‘김건희 특검안’ 던진 민주당, 속내는
- 비트코인 급등에 신바람난 거래소…“황금기 왔다”
- 국민연금 보험료 오르는데…전액 부담하는 ‘지역가입자’ 어쩌나
- 尹, 韓 요구 다 수용했지만…기자회견 긍정 ‘23.2%’ 이유는
- “어머니의 기도” 202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순조
- 이재명에 쏠리는 청년층 지지…尹반사효과인가 전략적 성과인가
- 尹대통령, APEC정상회의서 이시바 日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
- ‘김건희 특검법’, 또 본회의 오른다…국민의힘, 불참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