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엄마가 사랑해"→곽준빈 "학폭 가해자 말고"…대중 울린 진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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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과 곽준빈(곽튜브)의 진심 어린 소감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소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지윤은 "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다"며 긴장해 제대로 말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금 소감을 적었다고 했다.
곽준빈은 "제가 예능 신인인데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겸손하고 재밌는 영상 만들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친구이자 스승인 빠니보틀님께 이 상을 바치겠다"는 말로 진심 어린 소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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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박지윤과 곽준빈(곽튜브)의 진심 어린 소감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린 가운데,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소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이날 누리꾼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티르티르 인기스타상에는 덱스, (여자)아이들 미연, 최우식, 박지윤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박지윤은 자신이 이름이 호명된 후 무대에 올라 "제가 십여년 만에 시상식에 왔더라. 7년이라는 공백을 기다려주신 '크라임씬' 팬분들과 '여고추리반' 팬분들 덕분에 상을 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지윤은 "데뷔 20년 만에 팬클럽이 생겼다. 그 친구들이 많이 애써준 것 같다. 우리 팬들에게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며 "오늘만큼은 우리 애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 고맙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박지윤은 "어제 오랜만에 개운하게 두다리 뻗고 잠을 잤다"며 긴장해 제대로 말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금 소감을 적었다고 했다.
그는 '크라임씬'과 '여고추리반'을 함께한 스태프들과 멤버들에게 인사를 남기면서 "개인사로 다음시즌을 못하겠다 폭탄던진 언니에게 언니가 없는게 더 큰 리스크라고 상여자처럼 잡아준 임수정 피디도 너무 고맙고 애썼다"고 자신의 '개인사'를 언급하며 담담히 감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인기상이란건 100퍼센트 투표로 이루어져서 저에겐 더 큰 의미가 있다. 저도 모르고 지나갈뻔 했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주고 방송이 있을 때마다 커피차에 도시락에 사랑스런 편지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응원해주고 저보다 저를 더 예뻐해주는 것 같은 저의 공식 첫 팬클럽.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시간과 마음이 아깝지않게 더 좋은 방송과 단정한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팬들을 챙겼다.
끝으로는 "엄마가 얼른 비행기타고 내려가서 트로피 보여줄게, 언제나 사랑해"라며 아이들을 향한 사랑도 전했다.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티빙 '여고추리반3', '크라임씬 리턴즈' 등에 출연한 박지윤은 힘들었던 개인사와 관련한 비화,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동시에 전하면서 많은 대중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곽준빈은 이날 '데블스 플랜'으로 신인 남자예능상을 수상했다. 그는 "말이 안 나온다. 너무 어지럽다. 할 말이 없다. 수상자면 미리 알려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안 알려준다"며 "사실 제가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받는데 제가 만약에 상을 받게 되다면 뭐할까 생각하다가 괴롭힌 사람들 이름을 얘기해야겠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올라오니까 그런 애들 이름이 안 떠오르고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분들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곽준빈은 "제가 예능 신인인데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겸손하고 재밌는 영상 만들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친구이자 스승인 빠니보틀님께 이 상을 바치겠다"는 말로 진심 어린 소감을 완성했다.
앞서 곽준빈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학교폭력 피해자임을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곽튜브는 가해자들이 자신을 어떤식으로 괴롭혔는지를 밝히면서 20대 중반까지 가해자를 향한 복수심으로 살았다고 했다.
그런 그는 현재 구독자 205만 명을 보유한 유명 여행 유튜버가 돼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학폭 피해 고백에 이어, 소감에서도 복수심이 아닌 고마운 사람들이 먼저 떠올랐다는 솔직하고 성숙한 이야기를 전해 많은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화면, 박지윤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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