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힘들었던 시절, 유재석이 사람 만들어줘" 미담 (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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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유재석의 미담을 풀어 관심을 모은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택시 운전 기사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가 유재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유재석은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가글을 가지러 식당을 나서는 하하를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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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하하가 유재석의 미담을 풀어 관심을 모은다.
2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유재석과 하하가 택시 운전 기사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하가 유재석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다음 손님을 찾아 배회하던 도중, "서래마을 가자. 서래마을 살았었으니까 서래마을을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고생을 많이 했다. 마음고생을 참 많이 했던 동네였다. 내가 가장 방황도 많이 했고 마음도 많이 안 좋았을 때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모두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동굴 속으로 파고들었을 때 재석이 형이 그때 곁을 지켜주셨다"라며 "나를 사람 만들어 주셨다. 그래서 그때 재석이 형이랑 내가 가장 뜨거웠던 것 같다"라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날 자극 시키려고 내 친구들이랑 헬스장을 같이 다니고 재석이 형이 내 친구들 헬스장 비용까지 다 대줬었다"라며 "왜 그 형이 나한테 그렇게까지 친절하고 잘해줬는지 아직까지 이해가 안 간다"라며 유재석의 미담을 풀었다.
그러다가도 "근데 또 이해가 안 가는 건 아까 전에 (기사식당에서) 봐봐라. 2천 원을 안 주려고 한다. 그 형 진짜 이상하다"라며 유재석은 알듯 말듯 종잡을 수 없는 형임을 밝혔다.
앞서 유재석은 기사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가글을 가지러 식당을 나서는 하하를 의심했다. 그는 무전취식을 의심하고 하하를 향해 분노의 질주를 했던 바 있다.
하하는 "여튼 항상 뭉클한 게 그런 거다"라며 추억 회상을 마쳤다.
한편, 추억 회상을 마친 하하에게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은 하하에게 "박명수인가?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하하는 "어머니 어딜 봐서 제가 박명수냐"라고 되물었고, 손님은 "저는 눈만 보이니까. 박명수랑 비슷하지 않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형이긴 한데..."라며 실소를 터뜨렸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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