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첫날 90.75% 압승…독주 체제 쐐기

송오미 2024. 7. 20.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20일 첫 경선지인 제주와 인천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들의 이날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이 후보는 제주에서 82.50%, 인천에서는 93.77%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인천 누적득표율 …김두관 7.96%·김지수 1.29%
최고위원 경선 정봉주·김병주·전현희·김민석·이언주 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에서 인천으로 떠나기 전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20일 첫 경선지인 제주와 인천에서 잇따라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 합산 결과를 보면 이 후보는 90.75%(19,858표), 김두관 후보는 7.96%(1,742표), 김지수 후보는 1.29%(282표)를 각각 기록했다. 후보들의 이날 지역별 득표율을 보면 이 후보는 제주에서 82.50%, 인천에서는 93.77%를 얻었다. 김 후보는 제주에서 15.01%, 인천에서 5.38%를, 김지수 후보는 제주에서 2.49%, 인천에서 0.85%를 득표했다.

1인 2표 투표를 진행하는 최고위원 경선(누적 득표율)에서는 유일한 원외 출마자인 정봉주 후보(21.98%·9,620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병주(15.57%·6,814표)·전현희(13.75%·6,019표)·김민석(12.47%·5,456표)·이언주(12.44%·5,445표)·강선우(6.65%·2,911표)·민형배(6.51%·2,850표) 후보 순으로 득표율이 높았다. 이들 가운데 합산 득표율 상위 5명만 최고위원에 선출된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된다. 내달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결정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