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사생팬, 전화하고 따라 오기도…일침 담아 노래 썼다" (감별사)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재중이 사생을 향한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감별사'에는 '김재중 소속사에서 나온 000?! 사옥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다 털어봄! 감별사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20주년 기념 앨범을 소개했다. 

이날 김재중은 "20여 년 동안 늘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에게 뭔가 헌정하는 앨범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 애정하는 곡이다. 그 중 '하지마'라는 곡이 진짜 '하지마'란 뜻을 담았다"라며 "혹시 정연이는 사생팬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연은 "한 번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김재중은 "내가 거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사생팬에게) 시달렸다. 하물며 콘셉트가 조금 신비주의였다보니 내가 너무 궁금했던 거다"라며 "그래서 시달렸던 많은 일들 중에 대표적인 게 계속 전화를 한다거나 또 따라오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하지마'가 사생을 향한 곡임을 전하며 "1절은 전화, 2절은 따라오는 내용을 담았다. 1절은 '전화하지 마', 2절은 '따라오지 마'라는 가사가 있다"고 전했다. 

정연은 "이 곡을 내면 나를 위해서 곡을 썼다는 거에 감격받지 않겠냐"며 의문을 제기해 김재중을 당황케 했다. 

사진='감별사' 영상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