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인 결단' LG, 켈리와 6년 동행 마침표…20일 두산전 고별전 된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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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조던 발라조빅, LG 케이시 켈리가 예고됐다.
며칠 전 차명석 단장이 1선발급 외국인 투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LG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어제 새벽에 오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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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가 갑작스럽게 고별전을 치른다.
LG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벌인다. 이날 선발투수로 두산 조던 발라조빅, LG 케이시 켈리가 예고됐다. 애석하게도 이 경기가 6년을 LG에서 뛴 켈리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며칠 전 차명석 단장이 1선발급 외국인 투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으로 갔고, LG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어제 새벽에 오자마자 (새 외국인 투수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외국인 투수 교체 소식을 전했다.
염 감독은 "듣는 순간 켈리는 선발로 안 쓰려고 했는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켈리는 5년 이상 우리 팀에서 뛴 선수고, 켈리에게 마지막을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을까 생각을 하고 상의를 했는데 본인의 생각만 있다면 안 던지는 것보다 팬들 앞에서 던지게 해주는 게 좋은 게 아니겠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들은 여유가 있으니 켈리에게 권한을 줬다. 켈리에게 상황을 설명을 했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만들어 줄 건데 팬들 앞에서 멋있게 마지막 게임을 하고 갈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 켈리가 가족들과 상의를 해보고 답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대부분 동기부여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안 쓰는데, 본인이 마지막 모습을 잘 보이고 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프런트와 상의했고, 켈리도 마지막 게임을 던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켈리는 2019시즌 LG에 입단하자마자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다. 29경기 180⅓이닝을 소화해 14승12패 평균자책점 2.55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 LG가 정규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0시즌에는 28경기 173⅓이닝을 던져 15승7패 평균자책점 3.32를, 2021시즌에는 30경기 177이닝을 소화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3.15로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27경기 166⅓이닝 마운드에 올라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로 다승왕 타이틀을 따내며 자신의 선수 커리어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KBO 다섯 번째 시즌이었던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총 30경기 178⅔이닝을 소화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며 29년 만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처음과 끝인 1차전과 5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각각 6⅓이닝 2실점(1자책점), 5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올해도 부침은 있었지만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20일 경기 전까지 19경기 113⅔이닝을 소화해 5승8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 중이었다. 19경기 중 11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는 9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에 가까운 완봉승을 올리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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