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원 구성 의석비율 따라 이뤄지나

박종일 2024. 7. 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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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난항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협상 결렬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주간 민주당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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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2주간 협상에도 불구하고 국힘 교육위 가져가려는데 반해 민주는 행자,기획경제위 등 요구 협상 난항

서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난항을 보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과의 협상 결렬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성배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주간 민주당과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19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여년 조희연 교육감 체제의 서울 교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위원장은 여당 몫으로 하고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제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모두 거절, 기획경제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두 개 위원회 혹은 추가적인 상설위원회를 요구하며 여당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만 했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후반기 원 구성은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혀 일방적 강행을 예고해 주목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 구성 관련 입장문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19일 의회 원 구성 관련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입니다.

지난 2주간 서울특별시의회 양당 교섭단체는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교섭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여년 조희연 교육감 체제의 서울 교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위원장은 여당 몫으로 하고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혹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제안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모두 거절하였습니다.

민주당은 기획경제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두 개 위원회 혹은 추가적인 상설위원회를 요구하며 여당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만 하였습니다.

오늘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의석수에 따른 세 개 상임위원회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장외 투쟁을 하겠다고 하며, 협상을 거절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장외투쟁입니까?

이에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더 이상 원 구성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의석수 비율에 따라 위원장을 선출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조속히 원 구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일해야 할 곳은 의회 밖이 아니라, 의회 안 회의장입니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전원은 오직 시민만 보고 시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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