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파크 비 그쳤다' 선수단 훈련 정상 진행…KIA-한화 시즌 10차전 개시 준비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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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리그 선두 KIA와 9위 한화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0차전을 소화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한화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55승2무35패(0.611)를 만들었다.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KIA 제임스 네일, 한화 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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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리그 선두 KIA와 9위 한화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0차전을 소화한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한화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질주, 시즌 성적 55승2무35패(0.611)를 만들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우완 김도현이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1381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고,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를 몰아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38승2무51패(0.427)가 된 한화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도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문동주는 최고구속 160.6km/h에 달하는 직구를 뽐냈지만, KIA 타자들의 공략에 고전하면서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안타에 그친 타선의 부진도 뼈아팠다.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KIA 제임스 네일, 한화 김기중이다. 네일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12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96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최근 네 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6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패 스토퍼 임무를 맡게 된 김기중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 33⅓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는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역시나 날씨다. 오전까지만 해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경기 개시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졌고, 정오 이후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으며, 구름만 낀 상태다. 홈팀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을 소화 중이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 비 예보가 있다. 경기 개시 시각이 오후 6시인 점을 감안할 때 경기 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화가 구단 홈경기 매진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갈지도 관심사다. 전날 경기에서 시즌 34번째 홈경기 매진을 달성한 가운데, KBO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종전 기록은 1995년 삼성 라이온즈의 36회다. 한화가 남은 시즌 동안 두 차례 더 매진을 달성한다면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잔여 경기 수를 감안하면 남은 시즌 동안 1995년 삼성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대전,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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