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투자 고수' 알이티하드, 캉테로 450억 수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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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뜻밖의 투자 고수가 됐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은골로 캉테에게 1,500만 파운드(약 269억 원) 이적료를 제안했고, 알이티하드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알이티하드는 물론 리그 차원에서 캉테는 사우디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알이티하드는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캉테로 최소 450억 원가량의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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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뜻밖의 투자 고수가 됐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는 은골로 캉테에게 1,500만 파운드(약 269억 원) 이적료를 제안했고, 알이티하드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로 향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한물 간 월드클래스로 평가받았다.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이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2016-2017시즌 첼시로 이적해 곧바로 PL 우승을 일궈내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잔부상이 많아졌고, 2022-2023시즌에는 사실상 경기를 뛰지 못하는 수준으로 자주 다쳐 첼시에 계륵 같은 존재로 남아있었다.
사우디에서는 별다른 부상 없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났다. 캉테는 알이티하드에서 총 4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가 유럽보다 수준이 낮다는 점과는 별개로 캉테가 다치지 않고 온전히 한 시즌을 보냈다는 점에서 첼시의 의료 체계에 대한 의문도 튀어나왔다.
캉테는 사우디에서 활약을 유로 2024에서도 이어갔다. 성실성과 걸출한 수비 스킬 및 조율 능력으로 조별리그에서는 거의 전성기와 비견될 만한 활약을 보여줬고, 프랑스가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4강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든 1등공신이 됐다.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통하는 실력임이 입증되자 유럽으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왔다. 특히 웨스트햄이 깊은 관심을 갖는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떠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선임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미 웨스 포더링엄, 막시밀리안 킬먼 등 PL에서 실력이 입증된 선수들과 루이스 길례르미처럼 전도유망한 선수를 불러들였다.
캉테는 중원에 훌륭한 보탬이 될 수 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데클란 라이스 공백을 메우는 데 실패하며 이전 시즌보다 낮은 순위로 리그를 마쳤다. 캉테가 오랜 기간 뛸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한두 시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해준다면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여길 것이다.
알이티하드는 캉테에 대해 판매 불가 방침을 세웠다. 알이티하드는 물론 리그 차원에서 캉테는 사우디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500만 유로(약 449억 원) 이상 이적료가 들어올 경우에는 판매도 고려한다. 이 경우 알이티하드는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캉테로 최소 450억 원가량의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알이티하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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