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비…충청·경북북부 일부 호우특보 가능성

황서율 2024. 7. 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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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0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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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은 27~33도…비 그치며 무더위

일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미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7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택시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20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에, 남부지방은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권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50~100㎜(많은 곳 충남북부, 충북북부 150㎜ 이상)다.

전라권, 경북북부 30~80㎜(많은 곳 전라권 100㎜, 경북북서내륙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20~6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20일), 울릉도·독도(21일) 5~40㎜, 제주도(20~21일)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최대 강수 강도는 수도권 20일 밤~21일 아침 30~50㎜, 강원도 20일 밤~21일 오전 30~50㎜, 전북과 경북북부내륙 21일 새벽~오전 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상권, 제주도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제주도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후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가 무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0~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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