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지방 맞나요?”...집주인들 신났다 [김경민의 부동산NOW]
주택 공급 부족 영향, 꾸준히 매수세 몰려 상승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북 전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자이(640가구, 2017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5억1300만원에 실거래됐다. 5월 거래 가격(4억4400만원) 대비 7000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덕진구 장동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2(634가구, 2016년 입주)’ 전용 84㎡도 최근 5억4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12월 매매가(4억7800만원) 대비 3000만원가량 뛰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북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5월 13일 0.01% 하락한 이후 8주 연속 상승세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광역자치단체 중 상승률 1위다.
전주의 경우 덕진구 매매가가 0.05% 뛰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완산구도 0.15% 뛰었다.
청약 열기도 뜨겁다. 최근 분양한 전북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더샵 4차’는 354가구 모집에 6만768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91.2 대 1에 달했다.
전주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입주 물량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과 지난해 전주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423가구, 268가구에 그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전주는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지방 부동산 침체에도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라면서도 “개발 호재가 많지 않은 만큼 거액의 대출을 낀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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