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검' 표절 점입가경…샤카탁 "음악학자 고용, 면밀히 조사"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4. 7.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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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뉴진스의 '버블 검'에 대한 표절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요청한 분석 리포트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관련해 지난 18일 어도어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6월 17일 샤카타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6월 21일 회신했다"면서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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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뉴진스의 '버블 검'에 대한 표절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측이 요청한 분석 리포트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19일 샤카탁은 공식 SNS에 "최근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 사용에 대한 한국에 있는 팬들이 준 의견에 감사드린다"라며 "저희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Wise Music Group)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조사했다. 계속해서 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중순 샤카탁 측은 뉴진스 '버블 검(Bubble Gum)'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 어도어를 비롯한 모회사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리미티드(한국 영업소) 등에 공식 항의서를 전달했다. 

국내 법무법인을 선임한 샤카타 측은 "뉴진스가 녹음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버블검'이라는 곡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버블검' 사용중단을 포함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중단, 수익의 보고, 권리자의 변경, 서면 보장, 손해배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정확히 확인하여 숙지하시길 바란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관련해 지난 18일 어도어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6월 17일 샤카타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6월 21일 회신했다"면서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샤카타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르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았다. 표절을 입증할 리포르르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샤카탁의 SNS 입장은 어도어 측의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리포트는 오지 않았다"라는 주장에 대한 공식 답변이다. 샤카탁 측이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아 일단락될 듯했던 '버블 검' 표절 논란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블 검'은 지난 5월 24일 뉴진스가 발표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으로, 현재 국내외 음원차트를 싹쓸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샤카탁 SNS, 어도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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