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 단국대병원 응급실 2주간 비상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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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응급실이 비상운영 체계에 돌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내부 긴급 공지를 통해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응급실을 비상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인력 부족에 따른 응급실 파행이 이어지자 타 진료과의 인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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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응급실이 비상운영 체계에 돌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병원 측은 내부 긴급 공지를 통해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응급실을 비상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소속 전문의 총 6명 가운데 1명이 병가를 내며 인력 공백이 생긴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병원 측은 앞으로 2주 동안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오후 5시부터 익일 8시에 해당하는 야간 진료만 맡고, 주간에는 다른 진료과 소속 전문의가 담당하는 형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인력 부족에 따른 응급실 파행이 이어지자 타 진료과의 인력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대한응급의학회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의료 정책 추진으로 이제는 정말 24시간 응급의료 제공 위기 상황으로 서서히 돌입하고 있는데, 정부의 응급 의료에 대한 인식의 수준과 해결책이 '응급의학과 외에 다른 전문 과목의 인력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참으로 답답하고 황당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응급의학과 외에 다른 전문 과목의 인력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응급의료센터, 응급실에서 24시간 응급환자와 가족들의 곁을 지키고 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의 자존심과 사명감에 큰 상처를 주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탈을 막기는커녕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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