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서]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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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고 공감했던 글을 소개합니다.
우선 특별한 날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매일 매일을 특별한 날로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라는 이날,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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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블로그에서 읽고 공감했던 글을 소개합니다. 좀 길더라도 한번 읽어주세요.
“더 높은 빌딩과 더 넓은 고속도로를 가지고 있지만 성질은 더 급해지고 시야는 더 좁아졌습니다. 돈은 더 쓰지만 즐거움은 줄었고 집은 커졌지만 식구는 줄어들었습니다. 일은 더 대충대충 하며 넘겨도 시간은 늘 모자라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줄어들었습니다. 약은 더 많이 먹고 있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습니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됐지만 가치는 줄어들었습니다. 말은 많이 하지만 사랑은 적게 하고 미움은 너무 많이 합니다. 우리는 달나라에도 갔다 왔지만 이웃집에 가서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외계를 정복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습니다. 수입은 늘었지만 사기는 떨어졌고 자유는 늘었지만 활기는 줄었습니다. 음식은 많지만 영양가는 적습니다. 호사스러운 결혼식은 많지만 더 비싼 대가를 치르는 이혼도 늘었습니다. 집은 훌륭해졌지만 더 많은 가정이 깨지고 있습니다.”
모두 공감 가는 글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세상은 더 좋아지고 편리해지고 부유해지는데 우리는 왜 더 상실감을 느끼게 될까요. 왜 더 소중한 무엇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몇 가지 제안을 하려고 합니다. 우선 특별한 날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신 매일 매일을 특별한 날로 여기는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과 만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깊은 관계를 맺으면 어떨까요.
이 모든 것은 어떤 것에 대한 집착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 사회적 지위나 자존심, 돈이나 다른 무엇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가족들, 친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음식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인생이란 즐거움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순간들의 연속입니다. 인생은 결코 생존의 경쟁이자 게임이지만은 않습니다. 내일 할 것이라고 아껴 두었던 무언가를 오늘 꺼내 사용하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사전에서 ‘앞으로 돈이 좀 생기면’ 같은 식의 표현을 버리십시오. 시간을 내서라도 ‘해야 할 일’의 목록을 만들어 보십시오.
그리고 굳이 돈을 써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을 먼저 하도록 해보십시오. 그 친구는 요즘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하지 마시고 즉시 연락해 만나서 그 친구가 어떤 상태인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면 어떨까요. 우리 가족과 친구들에게 자주,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해보세요. 여러분의 삶에 그리고 누군가의 삶에 웃음과 기쁨을 보태줄 수 있는 일을 미루지 마세요. 매일, 매시간, 매 순간은 특별합니다.
우리가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라는 이날, 믿음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안희묵 세종꿈의교회 대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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