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박!' 이적료 대폭 깎였다...英 국대 공격수 온다→SON 윙어 컴백 '보인다'

김환 기자 2024. 7. 2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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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퍼드가 아이반 토니의 이적료를 대폭 깎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퍼드는 토니에 대해 5000만 파운드(약 897억) 미만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두 클럽만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브렌트퍼드가 기존 설정했던 가격보다 더 낮은 금액에 토니를 매각하는 데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브렌트퍼드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토니에게 관심을 보이던 클럽들이 영입전에서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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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브렌트퍼드가 아이반 토니의 이적료를 대폭 깎기로 결정했다. 많은 클럽들이 토니 영입전에서 발을 뺐기 때문이다.

여전히 토니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인 토트넘 입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소식이다. 토트넘은 치열한 영입 경쟁을 거치지 않고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토니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퍼드는 토니에 대해 5000만 파운드(약 897억) 미만의 이적료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두 클럽만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브렌트퍼드가 기존 설정했던 가격보다 더 낮은 금액에 토니를 매각하는 데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브렌트퍼드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토니에게 관심을 보이던 클럽들이 영입전에서 손을 놓았기 때문이다. 매체는 "토니는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클럽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서 빠지면서 선택권이 줄어들었다"면서 "토니가 시즌 후반기에 17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뒤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만이 남았다"라고 했다.

토니를 두고 영입 경쟁을 벌이는 팀이 줄어들자 브렌트퍼드는 토니를 매각하기 위해 책정한 이적료를 대폭 삭감했다. '데일리 메일'은 브렌트퍼드는 지난 1월 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435억)를 요구했는데, 이제는 5000만 파운드보다 낮은 가격으로도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했기 때문에 추가 스트라이커 영입을 하지 않을 계획이며,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고 있다. 첼시는 28세인 토니의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세 팀이 영입전에서 빠진 이유다.

토트넘에는 호재다. 토트넘은 여전히 스트라이커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이전부터 토니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팀 중 하나였다. 현재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히샬리송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하고, 그 이적료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니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할 필요도, 비싼 금액을 낼 필요도 없어진 것이다. 계획대로 히샬리송만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된다면 토트넘은 곧바로 토니 영입 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주장 손흥민의 부담도 줄어든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공격 자원들이 부진과 부상으로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스트라이커와 측면을 오가면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손흥민 혼자 토트넘 공격을 모두 책임지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

토니는 이런 토트넘의 공격진에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선수다.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터트리며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여줬던 토니가 합류한다면 손흥민은 자신이 제일 자신 있어 하는 포지션인 측면에서 본인의 경기에 집중하면 된다. 토니 역시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 등 특급 조력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의 장점인 득점에만 올인할 수 있다.

물론 토니 영입이 이뤄지려면 우선적으로 히샬리송이 매각되어야 한다. '데일리 메일'도 "토트넘이 토니를 영입한다면 히샬리송을 팔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히샬리송을 깜짝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초 히샬리송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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