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여자예능인상 수상… “조세호가 드레스 씹어” 유쾌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지혜 2024. 7.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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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장도연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시리즈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19/


코미디언 장도연이 여자예능인상을 받았다. 

1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진행은 전현무와 임윤아가 맡았다. 

장도연은 ‘크라임씬 리턴즈’ 박지윤 주현영 ‘SNL 코리아 시즌5’ 이수지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3’ 풍자 등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티빙 ‘여고추리반3’로 이름을 올렸다.

트리피를 받아 든 장도연은 “사실 나는 앉아서 축하해 주는 게 더 익숙한 사람인데 이렇게 상을 주시니까 감사한 마음보다 부끄러운 마음이 있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조세호 씨가 제 옆에서 제 드레스를 의자로 약간 씹었다. 저도 모르게 나갈 준비를 하고 혹시 몰라서 제가 의자를 들었는데 그 행동을 보고 제가 너무 별로더라”며 “의자를 들기를 잘했다. 저는 아직 멀었다. 아직 겸손해지려면 수양이 필요한 것 같다”고 재치 있게 소감을 이어갔다.

이어 “개그우먼 장도연이라는 말을 할 때 개그우먼이란 소속감이 자랑스러우면서도 잘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본다. 누군가에게 멋진 선배 혹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늘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어떤 프로도 허투루 하지 않는 우아한 광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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