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들, 침수피해 현장 응급복구에 휴일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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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기습 극한 호우가 당진시를 강타한지 하루가 지난 19일 가용 가능한 인력이 총 동원돼 수해현장 피해 응급복구에 나선 가운데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상습 침수 구간으로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누적 강우량 280mm의 기록적 폭우에 비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내린 강우량이 당진천의 하류인 석문호 수문 개방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여기에 바다 수위보다 낮은 조건(역류,만조)이 겹치며 강제 배수 이외엔 다른 방도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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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기습 극한 호우가 당진시를 강타한지 하루가 지난 19일 가용 가능한 인력이 총 동원돼 수해현장 피해 응급복구에 나선 가운데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새벽부터 오전 11시까지 당진에 162.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저지대의 침수와 하천 수위가 위험수위까지 올라가며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당진시가 19일 가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공공부분-도로유실 8건, 산사태 7건, 학교시설 1건 기타 33건 이상
△사유시설-주택침수 27건, 상가 22건, 축사 1건, 기타 16건 이상 등이 침수·유실됐다고 밝혔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당진전통시장 일원과 채운동에 인접한 당진천의 일시 범람으로 탑동초가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다.
당진시의 경계 ·경보 발령과 주민 대피령에 따라 공무원 400여 명이 현장에 급파돼 학생들의 귀가와 현장 통제 등 안전관리에 집중했다.
당시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오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일사 분란하게 움직이며 차분한 대응으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에도 공무원 500여 명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 등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안전총괄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피해는 상습 침수 구간으로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누적 강우량 280mm의 기록적 폭우에 비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내린 강우량이 당진천의 하류인 석문호 수문 개방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여기에 바다 수위보다 낮은 조건(역류,만조)이 겹치며 강제 배수 이외엔 다른 방도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당진시는 2023년 환경부에 당진배수분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해 올해 5월 승인을 받고 2026년 공사에 착공 2028년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며 재원은 국비 187억, 도비 37억, 시비 88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시 공무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라며“기후변화 대응과 재난 대비 체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주말과 휴일에도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추가 피해 방지와 예찰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당진=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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