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바꾸려 성형"·"5억 뇌수술, 장애 확률 97%"…아픔 고백 ★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방송을 통해 공개하고 있어 대중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18일 배우 이상아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를 통해 관상 성형을 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상아는 관상 성형을 통해 눈과 입술 수술을 했다고. 이상아는 자신의 사주에 대해 설명하며 "팔자에 남자가 없다고 한다"면서 "남자가 없다기보다 남자는 너무 많은데 버티지를 못한다고, 자리가 없다고 한다. 있다가 떠나는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관상 성형으로 자꾸 고치는 거다. 입술에 주사 맞았다"며 윗입술보다 아랫입술이 얇아 두껍게 하고자 성형했다고 밝혔다. "왜냐면 자꾸 퍼주는 것 같아서"라며 관상에 대해 설명하며 성형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상아는 "눈도 동그래진 것 같다"는 말에, "눈 수술도 했다"고 답했다. 그는 "눈도 수술했다. 상안검이라고 눈이 처지는 거 아냐. 땡겨주니까 정말 눈이 시원하게 보이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관상 성형으로 코도 너무 하고 싶다.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고 한다. 그래서 좀 내리려고"라며 성형 욕심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연예인들이 아픔을 겪고 나면 꼭 얼굴이 바뀌어서 나오더라. 그게 한 번 상처받고 자기 모습이 초라하게 보이기 싫은 거다. 거울만 봐도 속상한 거다. 고치는게 나도 그정도 때부터 했던 것 같다"며 아픔에 대해 이야기했다.
같은날 안재욱 또한 아픔을 고백하며 과거 트라우마를 언급했다.
이날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안재욱은 과거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수술했다고 밝혔다.
15년 전부터 우울감을 느꼈다는 안재욱은 "라디오 마무리 인사를 하고 불이 꺼지는 순간 금세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 우울을 외부에서 눈치채기 전에 멀쩡한 나로 바뀌기를 원했는데,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다"며 "다중이 같다고 생각했다. 내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년시절 상처를 털어놓으며 "이 집에서 자식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빠로 살아오면서 그런 안 좋았던 것들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인생의 큰 트라우마에 대해서 10년 전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인해 수술을 했던 것을 언급했다. 수술비만 무려 5억이 드는 대수술이었다고. 안재욱은 "사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신체 장애 등의 후유증을 입지 않고 회복될 확률이 7퍼센트 이내였다"며 "머리를 반 이상 열어야한다고 하니까 너무 놀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신체적인 핸디캡이 있었으니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하는 걸 계획하지 못했는데, 복귀작에서 아내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16일 전노민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안타까운 가정사에 대해 처음으로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전노민은 "3남 3녀 중 막내인데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제가 두 분 다 얼굴을 모른다. 3살, 5살 때 돌아가셔서"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유복하게 자란 줄 알고 말을 하는데, 중학교 때도 사실은 어렵다 보니까 한군데 있지 못하고 누나네 있다가 큰집에 있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또한 성인이 된 이후, 모 은행에 최종 면접을 갔으나 면접관이 "부모님이 안계시네요? 고아네요?"라는 말을 들어 면접을 박차고 나왔다는 일화도 전했다. 전노민은 "거기서 꾹 참고 있어야되는데 라며 눈물을 흘렸다 . 제가 못 참았던 것 같다.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못 참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힘들었던 형제관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전노민은 "2009년에 세 살 터울의 위 형이 낮잠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전에 돈을 달라고 그래서 '나는 동생이다. 동생한테 돈을 자꾸 달라고 그러냐 없다'라고 했다. 결국에는 '보내줄 테니까 연락하지 마 연을 끊자'라고 했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부모보다 힘들었던 게 형제였던 것 같다. 그게 오래가더라"라며 안타까운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먹방' 전문 유튜버로 10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 또한 최근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놔 국민적인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4년동안 지속적인 폭력과 협박을 당했다고 지난 11일 폭로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A씨가 만든 소속사와 불공정 계약을 맺어 못 받은 정산금이 최소 40억 원에 달한다고 고백, 불법 촬영 및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렉카들의 협박도 있었다고 밝혔고, 유튜버 구제역에게 자신의 과거를 폭로한 이가 A씨의 변호사였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경찰수사 착수와 함께 유튜브 측이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수익화 중지 조치 결정을 내리고, 쯔양 과거 유출 의혹을 받는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 측이 직권조사를 하기로 결정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타들이 자신의 아픔에 대해 용기있게 밝히고 있다. 이에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며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각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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