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비율 58.7%' 시라카와, 사사구 4개 포함 3이닝 5실점 '또 부진' [IS 냉탕]
배중현 2024. 7. 19. 20:49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가 두산 베어스 이적 두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했다.
시라카와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 부진했다. 5-2로 앞선 4회 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교훈과 교체됐는데 승계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06에서 6.07까지 악화했다.
시라카와는 지난 10일 부상으로 이탈한 브랜든 와델의 임시 대체 외국인 투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앞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SSG 랜더스에서 깜짝 활약을 펼쳤던 터라 영입 당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시라카와가 SSG에서 기록한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 유독 크게 무너진 한 경기(6월 7일 롯데 자이언츠전·8실점)를 제외하면 전체 성적은 준수했다. 타격 템포를 뺏는 투구 폼도 '생소함'이 필수인 대체 선수로 제격이었다.
하지만 두산에서의 출발은 삐걱거린다.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두산 데뷔전을 치른 시라카와는 3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6사사구 4실점(2자책점) 부진했다. 두 번째 등판인 LG전에서도 투구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회 말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김현수의 내야 땅볼로 처음 실점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넘겨 안정감을 회복하는 듯했으나 4-1로 앞선 3회 말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4회 말을 넘기지 못했다.
시라카와는 4회 피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교훈과 교체됐다. 투구 수 75개. 스트라이크(S) 비율이 58.7%(44개)로 낮았다. 볼이 워낙 많아 볼카운트가 계속 불리했다. 진땀 빼는 비효율적인 투구가 반복됐다. 두산의 투수 교체도 결과가 매끄럽지 않았다. 두 번째 투수 이교훈이 신민재와 홍창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한 이닝 4실점하며 5-2로 앞서던 경기가 5-6으로 뒤집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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