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장애’에 영국 의료대란 우려… 올림픽 대표단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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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금융부터 항공, 해운, 병원까지 주요 기반 시설이 위협받고 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19일 성명을 통해 영국 전역 대부분 병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리 공항은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다른 주요국 공항과 달리 컴퓨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항공 시스템 특성상 다른 지역 운영 차질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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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 금융부터 항공, 해운, 병원까지 주요 기반 시설이 위협받고 있다.
영국 국민건강보험(NHS)은 19일 성명을 통해 영국 전역 대부분 병원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NHS는 “해당 결함이 공공 보건 시스템 전반에서 사용되는 진료 예약과 환자 기록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 문제가 대부분의 일반 진료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응급 상황에서 구급차를 부르는 데 사용되는 ‘999’ 번호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NHS는 덧붙였다.
폴란드에서는 발트해에 접한 최대 항구 도시 그단스크의 대형 컨테이너 허브 ‘발틱 허브’가 글로벌 시스템 장애로 인한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발틱 허브 입구 게이트는 이날 아침 일시적으로 폐쇄돼 입항 등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중이 모여들고 있는 프랑스 파리도 행사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시스템 장애로 일부 올림픽 대표단의 도착이 지연되고 유니폼과 공인서의 전달도 지체됐다고 밝혔다. 성화 릴레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파리 공항은 이탈리아 독일 일본 등 다른 주요국 공항과 달리 컴퓨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항공 시스템 특성상 다른 지역 운영 차질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파리 공항 당국은 “이 상황(세계적 시스템 장애)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파오를리 공항의 항공 운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체크인 지연, 항공편 지연 및 일시적인 항공편 중단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인터넷 중단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다운덱텍터를 인용해 비자(Visa), ADT보안, 아마존, 아메리칸항공과 델타를 포함한 항공사의 서비스 중단 사례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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