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발 오류에 LCC 3사 ‘시스템 피해’…현장서 수기 발권

조은비 2024. 7.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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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항공권 예약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편수가 많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장에 직원들을 추가 투입해 수기 발권 등을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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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로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 피해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사가 사용하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Navitaire)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러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한 항공권 예약에 오류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속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5~7시 출발 예정인 국제·국내선 항공편은 제주항공 48편, 에어프레미아 1편, 이스타항공 11편 등 총 60편이다. 남은 편수가 많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장에 직원들을 추가 투입해 수기 발권 등을 대응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MS발 IT 장애로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오류가 속출하고 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공항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공항 내 셀프 체크인 서비스 등도 정상 운영 중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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