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야심작 '다키스트 데이즈' 전격 공개.. 아포칼립스-타격감 '인상적'

조학동 2024. 7.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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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자사의 올해 최대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Closed Beta Test)에서 생존을 위해 주목해야할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미디어 시연회 '다키스트 데이즈' 시연 장면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미드코어 장르를 선점하기 위해 5년간 개발한 블록버스터 급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으로, 현재 2차 CBT(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사옥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연회는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과 김동선 총괄 PD,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키스트 데이즈’의 게임소개와 Q&A, 게임 시연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단상에 올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11개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키스트 데이즈'를 통해 NHN의 게임 사업에 대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사 게임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어 김동선 총괄PD가 ‘다키스트 데이즈’의 메인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에 따르면 '다키스트 데이즈'는 ‘오픈 좀비 월드’와 ‘슈팅 배틀’, ‘서바이벌 RPG’다.

다키스트 데이즈에 대해 설명중인 김동선 총괄PD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게임으로, ‘실제 현 시대에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한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콘셉트로, 빠르게 번지는 좀비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생긴 생존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그리고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생존자들 간의 갈등까지 다양한 공포를 다루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

김동선 총괄PD는 “좀비물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초보 이용자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이용자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는 핵심 콘텐츠도 공개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협동 레이드, 분쟁 지역,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 스크린샷. 2차 CBT에서는 그래픽이 대폭 보강됐다

2차 CBT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으로는 그래픽과 튜토리얼을 언급했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나만의 보금자리 ‘쉘터’와 좀비 아포칼립스 세상에 살아남은 이용자를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는 조력자 ‘주민’, 이동 수단이자 물자 저장 공간, 전투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등 게임의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을 소개했다.

(왼쪽부터)정중재 게임사업실장,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김동선 총괄 PD

한편, NHN은 오는 7월 25일(목)부터 7월 31일(수)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2차 CBT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22일까지 ‘다키스트 데이즈’공식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발팀이 밝힌 '다키스트 데이즈' 주요 특징

차세대 루트 슈터 게임의 면모를 보여줄 대작 '다키스트 데이즈'
시연회 전경

(1) 게임 초반, 이용자는 PvE(플레이어 대 환경)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쉘터 건설 및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좀비를 학살하고 강해지는 본연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2) 게임에 익숙해진 이후에는 이용자 간 자유로운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가 가능한 ‘분쟁 지역’을 적극 활용해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이용자는 이곳에서 희귀한 자원이나 재료를 파밍하고, 다시 ‘샌드크릭’으로 돌아가 그 자원을 쉘터의 성장이나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3) 최고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익스트랙션 모드’가 핵심이다.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이나 장비들을 획득할 수 있지만, 반대로 가장 위험한 모드다. 언제든지 맵을 떠나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분쟁 지역’과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거나 탈출하거나 두 가지 선택지만 주어진다.

(4)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은 배틀 패스를 주측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 주민을 획득하여, 자신의 아포칼립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식, 철학, 퀘스트를 통해 주민을 어떻게 살아가게 할 것인지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5)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확률형 아이템 형태로 가차를 통한 장비를 제공한다. 다만 모든 장비는 게임 플레이때에도 얻을 수 있다. 가챠로만 제공되는 아이템은 없다.

(6) 이 게임은 크게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그리고 루트 슈터 게임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지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7) 미려한 타격감을 위하여 좀비 부위 폭파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8) 좀비는 대부분 사람을 향해 일직선으로 다가오고 근접 공격을 시도한다. 그래서 총기의 종류도 샷건이나 라이플을 사용하는 게 편하다. 하지만 멀티 플레이로 접어들어서 다른 사람과 하면 저격총 같은 총이 잇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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