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감독의 걱정거리→수술 후 ‘합병증’ 조규성, 추가 결장 전망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당초 예상보다 늦게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뒤 수술을 받았는데, 합병증이 발생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그가 시즌 초반 일정을 건너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을 앞둔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수준의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새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켰고, 트레이닝 캠프를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짧은 기간 내 많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선수단의 훈련 방식과 개선점을 언급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보다 나은 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비시즌 휴식을 취한 조규성의 부상과 관한 소식도 나왔다. 구단은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해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래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규성의 부상은 토마스베르 감독을 괴롭히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 “그가 뛰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은 존경할 만한 부분”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 미트윌란에 합류,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예선 무대에서도 활약한 그는 공식전 37경기 13골 5도움을 올렸다. 리그에선 12골을 몰아쳐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팀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에서의 첫 시즌을 마친 조규성은 비시즌 동안 오른 무릎 수술로 인해 축구대표팀 소집에서도 빠졌다. 애초 수술로 인한 결장 기간이 3개월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 경우 조규성은 시즌 초반 일정을 건너뛰게 될 전망이다.
미트윌란은 오는 20일 오르후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시즌을 맞이한다. 리그 우승 팀인 미트윌란은 이달 24일에는 UE 산타콜로마(안도라)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2라운드 1차전을 벌인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파들 마음부터 잡는다…혼돈의 대표팀, 내부 분위기 수습 노리는 홍명보 - 일간스포츠
- 최초 3연패 도전하는 '뉴 어펜져스' 파이팅과 패기는 우리가 최고 - 일간스포츠
- 20년 묵은 꿈 앞에 선 강민호,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어요" [주간 MVP] - 일간스포츠
- 이상아, 관상 성형 빠진 이유? “팔자 바꾸고 편하게 사려고” (같이 삽시다) - 일간스포츠
- 장동건♥고소영 딸, 기럭지 말도 안 돼… 모델 같은 아우라 - 일간스포츠
- 15기 광수♥옥순, 2세 임신… “임신 후 체중 12kg 증가, 입덧 심해” (나솔사계) - 일간스포츠
- 안재욱, 10년 전 ‘준 자살 사고’ 상태…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아빠는 꽃중년) - 일간스포
- 끝내주는 사나이는 역시 달라...배정대 "KT, 지는 상황 신경 안 썼다" [IS 스타] - 일간스포츠
- ‘제2의 비’ 가수 청림, 사망 1주기… “해맑은 웃음 아른거려” - 일간스포츠
- BTS 지민, 오늘(19일) 신보 발매… 피독 “입대 앞두고 열심, 깜짝”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