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3', 지난 혹평? 가볍게 이겼다…반가운 송강→잘하는 고민시까지 [엑's 리뷰]

김수아 기자 2024. 7.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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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홈'이 세 개의 시즌을 거쳐 드디어 막을 내린다.

'시즌 1'의 공개와 동시에 K-크리처물의 역사를 쓴 넥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3'이 지난 2020년 공개된 '시즌 1', 2023년 공개된 '시즌 2'에 이어 오늘(19일)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 3'을 공개했다.

K-크리처물의 새 역사를 쓴 '스위트홈'은 '시즌 2'의 혹평을 수용, 발전된 모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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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스위트홈'이 세 개의 시즌을 거쳐 드디어 막을 내린다.

'시즌 1'의 공개와 동시에 K-크리처물의 역사를 쓴 넥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3'이 지난 2020년 공개된 '시즌 1', 2023년 공개된 '시즌 2'에 이어 오늘(19일) 마지막 이야기인 '시즌 3'을 공개했다.

'스위트홈 시즌 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속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다.

가장 먼저, 크리터물인 만큼 CG의 완성도가 중요하다. '시즌 2'에서는 CG의 완성도에 대한 혹평이 많았으며, 시청자들은 그래픽이 깨지거나 움직임이 끊기는 형상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시즌 1'보다 퇴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언론 공개를 통해 4편을 미리 봤을 때, CG는 한층 자연스러워졌으며 크리처들의 움직임 또한 매끄러운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장 큰 크리처의 등장, 차현수(송강 분)의 싸움은 감탄을 자아낸다.

세계관은 어떻게 변했을까. '그린 홈'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졌던 '시즌 1'과 다르게, '시즌 2'에서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방대해진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들로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시즌 3'은 전원이 '스타디움'으로 향해 개연성을 높이려는 시도, 인물들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모여 인간, 신인류, 반괴물들이 어떻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게 한다.

배우들의 활약도 빛난다. 편상욱(이진욱), 서이경(이시영)의 부부간의 피 터지는 싸움은 긴장감을 더한다. 딸을 이용하려는 편상욱에 맞서 딸을 지키려는 서이경의 감정이 극대화 돼, 서로 고통을 표현하는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서이경의 저철한 모성애가 가슴을 울린다.

꾸준히 인간 사이의 관계성에 중점을 뒀던 스위트 홈.' 시즌 3'에서는 그동안 위험 인뮬이었던 이은유(고민시), 박찬영(진영) 무리와 동행에 나섰으며 김무열은 우연히 만난 신인류 이은혁(이도현)과 함께 길을 떠나 인물들 사이의 유대감을 높였다.

반괴물인 송강은 거대한 크리처를 단번에 무찌르는 발전된 액션을 선보였으며, 앞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송강과 이도현 조합은 팬들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신인류인 이도현까지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군복무 중인 두 사람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 반가움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시즌 3'에서나 펼쳐질 차현우, 이은유, 박찬영의 삼각관계 또한 예고됐던 바 있어 관람 포인트로 꼽을 수 있다.

한편, 극중 군인을 연기한 김무열 인간 중에 가장 격한 액션울 선보지만, 같은 인간인 탁인환(유오성)이 크리처의 촉수를 너무 손 쉽게 잡아내 순간적으로 긴장감을 낮춨던 부분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K-크리처물의 새 역사를 쓴 '스위트홈'은 '시즌 2'의 혹평을 수용, 발전된 모습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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