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차 3200대 돌파…여름 장맛비에 손해액 292억

황현욱 2024. 7.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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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32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3230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금융당국과 손보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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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오전 경기도 평택역 일대가 침수돼 있다. ⓒ 평택시/연합뉴스

장마철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보험사에 침수 피해를 신고한 차량이 3200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3230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91억6100만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침수차량은 3103대였다. 반나절만에 접수 피해차량이 127대 늘었다.

이번주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와 전북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에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금융당국과 손보업계, 한국도로공사는 차량침수 피해와 고속도로 2차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대피알림 서비스'를 구축·운영 중이다.

또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 연락 체계를 운영한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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