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제주항공·에어프레미아 발권시스템 먹통…MS 클라우드 오류 여파

권민지 2024. 7. 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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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도 먹통이 됐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사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나비테어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돼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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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독일·영국서도 전산 마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오류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도 먹통이 됐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사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 시스템을 활용하는데, 나비테어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돼 이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템 장애로 홈페이지 예약·취소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탑승 수속 시스템도 오류가 발생해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는 대규모 결항이 발생했다. 독일 베를린 공항, 영국 에든버러 공항 등에서도 전산 마비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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