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홍명보 선임 논란’ 감사…축협 “성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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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파문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에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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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파문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취재진에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감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착수했다.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감사 기간은 보통 2~3주가량이지만 사안에 따라 시일이 더 걸릴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과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측은 “문체부에서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으나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뒤 5개월 넘게 새 사령탑을 물색하던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홍 감독을 선임하게 된 과정을 두고 잡음이 계속돼 왔다.
감독 선임 작업을 한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 해설위원은 지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독 선임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영상을 올렸다. 박지성 전북 현대 디렉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을 비롯해 현역인 구자철(제주)까지 축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선임 절차에 대한 논란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홍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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