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보다 지적인 공간에서 피서를! 이색 도서관 3 #가볼만한곳
이번 여름은 시원한 도서관에서 '북캉스' 어떠세요? 고즈넉한 한옥 감성부터 갤러리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세련된 도서관까지! 책 읽으며 힐링하기 좋은 이색 도서관 3곳을 정리했습니다.
탁 트인 인왕산 뷰는 덤! 고즈넉한 한옥에서 북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을 추천합니다.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인 이곳은 외관에서부터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흘러넘쳐요. 정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데다 연못과 울창한 대나무숲까지 갖춰 자연 속 한옥 문화재에 피서온 착각까지 들게 하죠. 한옥 창밖으로 보이는 인공 폭포는 폭풍 인증샷을 부를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요. 또한 문학 도서관인 만큼 문학 장서도 많아 책 없이 방문하기에도 좋답니다.
아늑하면서 포근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손기정문화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도서관인데요. 붉은 벽돌로 지어져 외관부터 감성적이고 아름다워 찾는 이들이 많아요. 정원도 연못과 분수, 담쟁이 등으로 꾸며져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죠. 내부 역시 고즈넉하게 꾸며져 있어 책을 읽으며 힐링하기에도 좋고요. 또한 보통의 도서관과 달리 이곳의 책장은 곡선형을 자랑해요. 덕분에 마치 마라톤 코스를 지나가듯 책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마치 갤러리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중앙 원형 계단은 회오리치듯 나선형의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죠. 도서관의 모든 공간이 이 원형 계단을 통해 서로 연결돼 있는 것도 흥미롭지 않나요? 창 너머로 보이는 푸른 경치는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답네요. 이렇게나 감각적인 분위기 덕분에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SNS를 중심으로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또한 미술 분야 중심으로 이뤄진 1층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구비된 2층, 카페와 창작 공간 등으로 이뤄진 3층까지! 층마다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된 것도 주목할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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