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무응찰…3차 매각도 무산

박유진 2024. 7. 19. 16: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G손해보험의 매각 시도가 또 실패했다.

지난 4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예비입찰자인 국내 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PEF 운용사 'JC플라워'가 결국 나서지 않으면서, MG손보는 청산 또는 재매각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섰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예금보험공사가 위탁을 맡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논의를 통해 향후 MG손보 재매각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MG손해보험의 매각 시도가 또 실패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MG손보 본입찰에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로써 세 번째 매각 시도가 무산됐다.

지난 4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예비입찰자인 국내 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PEF 운용사 ‘JC플라워’가 결국 나서지 않으면서, MG손보는 청산 또는 재매각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섰다.

MG손보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지만,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예금보험공사가 위탁을 맡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MG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K-ICS 비율은 77%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만족하려면 새 인수자가 약 8000억원의 자본확충에 나서야 한다.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논의를 통해 향후 MG손보 재매각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