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국내 송환 ‘파타야 살인사건’ 공범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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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58일만인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20대 공범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5월3일 파타야에서 20대 B씨, 30대 C씨 등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A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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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58일만인 지난 10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20대 공범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5월3일 파타야에서 20대 B씨, 30대 C씨 등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30대 피해자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A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B씨는 지난 5월12일 전북 정읍시 한 주거지에서 체포돼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으며 C씨는 태국 인근의 나라로 달아나 현재까지 도피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건 당일 약물과 술에 취한 피해자 D씨를 클럽에서 데리고 나와 차에 태웠고 D씨가 차 이동 방향이 다른 것에 항의하자 함께 D씨의 목을 조르고 폭행해 D씨를 숨지게 했다.
이들은 D씨가 숨지자 D씨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백만원을 계좌이체로 빼냈으며 숙소로 돌아가 D씨의 시신을 드럼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했다.
A씨는 범행 직후인 5월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범행 5일 만인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가 지난 10일 국내 송환이 결정돼 경남경찰청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현재 도주 중인 공범 1명이 남아 있고, 먼저 국내에서 검거돼 재판을 받고 있는 B씨가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등 수사 내용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수 있어 자세한 수사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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