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니면 PSG 안 떠났다" 음바페 母의 고백…'1208억 급여 미지급' 소송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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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가 파리생제르맹(PSG)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음바페가 PSG가 계속 남은 급여를 미지급할 경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그의 어머니 라마리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라마리는 음바페를 대변해 PSG가 하루빨리 미정산 급여를 모두 지불하고 관계를 예전처럼 돌리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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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가 파리생제르맹(PSG)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1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음바페가 PSG가 계속 남은 급여를 미지급할 경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그의 어머니 라마리가 전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길었던 이적 사가에 종지부를 찍었다. 레알마드리드는 6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자유계약으로 레알에 당도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예상하는 계약 보너스만 1억 2,500만 유로(약 1,887억 원)에서 1억 5,000만 유로(약 2,265억 원)에 달한다.
지난 16일에는 성대한 입단식도 열었다. 음바페는 "스페인어로 말해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유창한 스페인어를 사용해 레알에 합류한 기쁨을 전했다. 연설 마지막에는 자신의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입단 연설을 오마주해 "하나, 둘, 셋, 알라 마드리드(Uno, dos, tres, Hala Madrid)!"라고 외치며 성공한 축구선수이자 축구팬으로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도 PSG와는 악연으로 얽혀있다. PSG는 아직 2개월 가량의 급여와 보너스가 포함된 8,000만 유로(약 1,208억 원) 상당의 금액을 음바페에게 지급하지 않았다. PSG는 음바페가 해당 급여와 보너스를 받지 않겠다는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주장했으나 서면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아 진실 공방이 지금도 계속된다.
음바페 어머니 라마리는 법적 공방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디아리오 아스'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다. 나는 2년 전 PSG와 맺었던 계약이 준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음바페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왈가왈부하지 말기 바란다. 실제로 음바페가 당시 무슨 언행을 했는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나도, PSG 대변인도 마찬가지다. 음바페는 PSG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와 독대했기 때문"이라며 음바페와 PSG 사이에 일어난 일은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걸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PSG가 계약을 준수하는 게 맞다는 속뜻도 담겼다.
라마리는 음바페가 PSG에 큰 애정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복잡한 상황이었다. 만약 레알이 아니었다면 음바페는 절대 PSG를 떠나지 않았을 거다. 쉽지 않았지만, 후회 없는 결정이었다"며 "음바페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고, 이를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 운도 따랐지만 운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레알이었기에 PSG를 떠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말했다.
라마리는 음바페를 대변해 PSG가 하루빨리 미정산 급여를 모두 지불하고 관계를 예전처럼 돌리기를 소망했다.
유로 2024에서 필드골 없이 페널티킥 1골에 그친 음바페는 프랑스가 4강에서 떨어진 뒤 입단식을 치르고 휴식 중이다. 레알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며, 공식 데뷔전은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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