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1st] 황희찬이 매력 느낄 만하네! 프리미어리거 쏙쏙 빼가는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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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마르세유는 '5등 리그' 프랑스 리그앙 구단이지만, 1등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
21세기 들어 올랭피크리옹, 파리생제르맹(PSG)이 급속도로 우승을 쌓아가며 많이 밀렸지만, 2010년까지는 리그앙 최다우승(9회) 기록 팀이었다.
마르세유의 연봉 규모가 PL 중위권 못지않기 때문에 금전적인 조건도 준수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PL을 떠나 리그앙으로 향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마르세유의 프로젝트가 매력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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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랭피크마르세유는 '5등 리그' 프랑스 리그앙 구단이지만, 1등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인재들을 노리고 있다. 황희찬 영입이 어려울 뿐 나머지 전력 보강은 순조롭다.
19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알려진 이적료는 각종 옵션이 달성될 경우 3,160만 유로(약 477억 원)다.
지난 2022년부터 논란과 비판 속에 표류해 온 그린우드가 마침내 새로운 터전에 안착했다. 원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유망주였던 그린우드는 2019-2020시즌 19세 나이에 PL 10골 등 컵대회 포함 17골을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만 해도 세계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22년 1월 데이트 폭력 혐의로 체포되면서 경력이 단절됐다. 데이트 폭력 피해자와 추후 합의하고 가정을 이루기로 하면서 처벌은 면했지만, 당시 폭로된 데이트 폭력의 흔적이 잘 알려져 있는 영국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선수 자격을 되찾은 2023-2024시즌 일단 스페인의 헤타페로 임대됐는데 리그 8골 등 10골을 넣으며 전혀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이에 올여름 이탈리아의 라치오와 마르세유가 경쟁했고,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르세유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21세기 들어 올랭피크리옹, 파리생제르맹(PSG)이 급속도로 우승을 쌓아가며 많이 밀렸지만, 2010년까지는 리그앙 최다우승(9회) 기록 팀이었다.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을 밟아 본 팀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8위로 부진하며 이번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놓쳤지만, 대신 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로 대외 경쟁력은 보여줬다.
파블로 롱고리아 현 회장은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다. 말단 스카우트부터 시작해 여러 팀을 전전하다 마르세유 회장직에 올랐다. 구단 실무에 강하게 개입하고 프로젝트의 야망이 크다.
올여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을 선임한 것이 야망 실현의 첫 단계였다. PL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탁월한 전술가로 인정받았던 데체르비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등 빅 클럽이 아니라 마르세유 지휘봉을 잡은 건 파격이었다.
이미 PL 출신 감독과 선수를 영입했으니, 황희찬을 노리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지난 시즌 팀내 최다득점자였던 스타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카디시야로 떠났다.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뛰어난 공격수를 찾았다. 다만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가 거액을 제시하지 않는 한 팔지 않겠다는 방침이라 이적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밖에도 마르세유는 다각도로 선수를 노리고 있다. 스카우트 능력이 좋은 회장, 유망주 육성이 뛰어난 감독에 맞게 어린 선수들이 여럿 거론된다. 인테르밀란의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 발렌틴 카르보니, 보카주니어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 에세키엘 페르난데스가 그들이다. 포르투갈 파렌세의 22세 윙어 바시르 벨루미는 특히 싼 몸값에 영입 가능한 선수다. 알제리 국적의 촉망받는 윙어로, 지난 시즌 포르투와 벤피카 등 리그 내 강호들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주목 받았다. 리그 7골 4도움을 올렸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개인 조건은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마르세유의 연봉 규모가 PL 중위권 못지않기 때문에 금전적인 조건도 준수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PL을 떠나 리그앙으로 향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마르세유의 프로젝트가 매력적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사진= 올랭피크마르세유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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