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마약 투약' 오재원 징역 5년 구형…26일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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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오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인이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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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11차례 걸쳐 필로폰 투약하고…지인 명의로 스틸녹스정 구매 혐의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2474만원 추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 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작년 4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있다.
지인이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적용됐다.
오 씨는 보복목적 폭행·협박 외에 나머지 혐의는 모두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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