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예쁘네" 반말하자…母 "왜 반말해?"

표윤지 2024. 7.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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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이에게 반말했다는 이유로 아기 엄마가 사과를 요구해 황당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작성자 A씨는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 초등학교 1~2학년 돼 보이는 아이랑 엄마가 같이 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애 엄마랑 아이는 가버려서 반박도 못 하고 혼자 아침부터 부들거리고 있다. 화가 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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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이에게 반말했다는 이유로 아기 엄마가 사과를 요구해 황당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아기한테 반말했다고 사과하라는 엄마 정상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침 출근길 엘리베이터에 초등학교 1~2학년 돼 보이는 아이랑 엄마가 같이 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후 아이에게 "안녕 너 참 예쁘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 엄마가 "언제 봤다고 우리 애한테 반말이세요?"라며 "나도 그쪽처럼 반말해 줘?"라고 언짢아했다고 한다.

A씨가 당황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모녀는 아무 말 없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고 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애 엄마랑 아이는 가버려서 반박도 못 하고 혼자 아침부터 부들거리고 있다. 화가 난다"고 호소했다.

사연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 각박하다" "굳이 따지자면 애한테 존댓말 쓰는 게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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