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회 영향' KBO 신인드래프트, 9월9일→11일 변경 [공식 발표]

조은혜 기자 2024. 7.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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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5 KBO 신인드래프트가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영향으로 11일로 변경됐다.

KBO는 19일 "당초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참가 신청 접수를 통해 신인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 개최로 알렸으나,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의 일정이 9월 2일부터 8일로 확정되면서 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에서 11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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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신인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오는 9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5 KBO 신인드래프트가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영향으로 11일로 변경됐다.

KBO는 19일 "당초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참가 신청 접수를 통해 신인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 개최로 알렸으나,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의 일정이 9월 2일부터 8일로 확정되면서 드래프트 날짜를 9월 9일에서 11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드래프트 날짜가 바뀌면서 드래프트 삼가 신청 기한도 이틀 씩 미뤄졌다.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들의 드래프트 참가 신청 기한은 8월 10일에서 12일까지로 변경, 해외아마, 프로출신 및 중퇴선수 신청기한도 7월 26일에서 28일까지로 변경된다.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한 인천고 김택연과 장충고 황준서 등 아마추어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신인드래프트 신청 대상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고교 또는 대학 졸업 예정 선수 및 관련 KBO 규약에 따라 지명 참가가 허용된 선수로,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도 얼리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함께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 이행에 따라 재학 중 징계, 부상 이력을 포함해 학교 폭력 관련 서약서,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본인 동의 하에 제출해야 한다.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의 경우 내달 19일 트라이아웃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우주. SSG 랜더스 제공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7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 15일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물금고 강승영 감독(수석코치), 장충고 송민수 감독(투수코치), 마산용마고 정호진 코치(야수코치)를 각 분야별 코치로 선임, 각 포지션별 선수를 최종 엔트리로 선발했다.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신세계 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덕수고 정현우, 김태형과 함께 키스톤 콤비인 박준순, 배승수가 선발됐다. 또한, 전주고를 창단 47년 만에 청룡기 정상에 올려놓은 정우주(전주고 3)와 이호민(전주고 3)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킨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부터 함께 활약했던 이율예(강릉고 3), 배찬승(대구고 3), 박건우(충암고 3)가 다시 한번 대표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재현(인천고 3)이 내야와 외야를 넘나드는 기동력과 수비로, 올시즌 7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거포 함수호(대구상원고 3)가 타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학년 선수로는 빠른 발과 넓은 외야 수비 범위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오재원(유신고 2)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번 제13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는 총 8개국이 참가하며, 예선 라운드 상위 2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며 예선 라운드 상대 전적(1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2경기)을 합산한 종합 성적 최종 상위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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