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날벼락…'무릎수술 합병증'이라니, 덴마크 1부 시즌 초반 결장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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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다. 안타깝게도 재활 기간이 연장돼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한국 대표 공격수의 부상은 당연하게도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을 짜증나게 한다"고 조규성의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조규성의 활약 덕에 미트윌란도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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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 발생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다. 안타깝게도 재활 기간이 연장돼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오랫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한국 대표 공격수의 부상은 당연하게도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을 짜증나게 한다"고 조규성의 회복 기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해 여름 미트윌란에 입단한 조규성은 이적 첫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미트윌란은 리그 최종전 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실케보르와의 최종전서 3-3 극장 무승부를 거둬 브뢴비를 제치고 1점 차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2020년 전북현대 입단 후 K리그1 우승을 경험한 조규성은 2021시즌 김천상무 소속으로 K리그2 우승을 이뤘고, 2022시즌에는 전북에서 FA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여름 미트윌란에 합류해 또 다시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4년간 우승 4회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은 아쉽게 놓쳤으나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며 주전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규성의 활약 덕에 미트윌란도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통산 우승 횟수도 4회로 늘렸다. 또한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2차 예선에 참가하는 미트윌란은 3차 예선과 플레이오프까지 통과할 경우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덴마크 매체 볼드도 "한국의 조규성은 시즌 내내 미트윌란의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조규성이 이번 시즌 팀에서 차지한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조규성은 디스커버리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꿈을 꾸는 거 같다"라며 "미친 팬들과 코치들랑 우와"라고 소리쳤다. 그는 이어 "너무 좋다. 난 이 팬들을 사랑한다. 우리는 헤르닝 출신이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인터뷰 대부분은 영어로 진행됐지만, 마지막에 '우리는 헤르닝 출신이다'라는 말은 덴마크어로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조규성은 2024-25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큰 결심을 내렸다. 오랜 시간 괴롭혔던 무릎 통증을 없애고자 지난 시즌 종료 직후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A매치 2경기에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당시 2경기를 이끌었던 김도훈 임시 감독은 "조규성은 그 동안 통증이 지속됐던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진행할 것이다. 이번 소집기간에 진행할 예정이라 선수 측 사정을 수용해 이번 소집에는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던 적이 있다.
수술을 받고 완전한 컨디션으로 새 시즌에 임할 계획이었던 조규성은 뜻밖의 합병증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같은 포지션에 아담 북사를 영입한 상태다. 시즌 초반 북사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상으로 시즌 초반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몸 상태에 대해 전하면서 북사에 대한 언급도 했다. 미트윌란은 "폴란드 출신 공격수 북사가 이번 주 훈련을 시작한 건 토마스베르 감독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조규성과 북사는 다른 스타일이다. 두 선수간 차이는 있겠으나 북사가 구단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북사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한편 미트윌란은 오는 20일 오전 1시 덴마크 오르후스에 위치한 세레스 파크 아레나에서 오르후스와 2024-25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개막전에 결장하게 된 조규성이 하루빨리 부상을 털어내고 주전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미트윌란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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