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플레 위기 즉각 끝낼 것...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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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끝내고 금리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끝내고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종식하고 금리를 낮추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언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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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끝내고 금리 인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현지시간) 밤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끝내고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쇠퇴하는 국가"라며 "삶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고, 가계 소득을 황폐화하고, 국민을 짓밟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탄했다. 또한 "현 행정부에서 식료품 가격이 57% 치솟았다"면서 인플레이션 책임을 조 바이든 행정부에 돌렸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위기를 부추기는 터무니 없는 세금 낭비를 끝내겠다"면서 전기차 육성을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정책을 "무의미한 신종 녹색 사기(green new scam)"라고 깎아내렸다. 금리 인하 방침도 예고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각 종식하고 금리를 낮추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언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백악관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은 별로 없다"면서 "조 바이든에게 물어보라"고 행정부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특성을 짚었다. CNN방송은 식료품이 57% 올랐다는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며 공급망 혼란,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여파 등 맥락을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한 미국의 연간 식품 및 식료품 상승률은 각각 11.4%, 13.5%를 찍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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