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제시카 대타로 아이유 온 적 有… ‘너 뭐냐’고 했다, 미안” (라디오쇼)

김지혜 2024. 7. 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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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명수 SNS.

박명수가 과거 아이유에게 미안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는 ‘검색N차트’ 코너로 진행됐다.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한 주 이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14년 전 ‘냉면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음식을 주제로 한 ‘푸드송’ 차트에서 박명수가 제시카와 함께 부른 ‘냉면’이 등장했기 때문. 전민기는 한 무대에서 제시카 대타로 아이유가 ‘냉면’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일화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그때 록 페스티벌에서 ‘냉면’을 같이 부르기로 했는데, 제시카가 소녀시대로 잘 나갈 때였다. 스케줄 때문에 못 오게 됐다”면서 “대타로 기타 메고 예쁜 학생 같은 친구가 왔다.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뭐야, 저리가 제시카 데리고 와’했는데 그게 아이유”라고 회상했다.

당시 아이유는 가수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 박명수는 “아이유가 이걸 다 기억한다. 한 번 더 사과하겠다. 미안하다 이유야.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미안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박명수와 아이유 역시 ‘무한도전’ 가요제 편에서 ‘레옹’을 함께 부른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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