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HL D&I, PF 우발채무 감소하니 주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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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계열 건설사인 HL D&I의 주가가 1년 내 최고가를 갱신하며 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장기 하락 추세를 보였던 HL D&I의 주가 반등은 최근 PF 우발채무 위험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HL D&I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이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용인시 둔전역 아파트 공사 사업장이 연이어 기존 브리지론을 본PF로 전환하면서 우발채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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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계열 건설사인 HL D&I의 주가가 1년 내 최고가를 갱신하며 주가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가 하나둘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HL D&I은 19일 12시 12분 현재 전날 종가 대비 10.17% 오른 26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보합세로 시작해 오전 장에서 계속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한때 264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 주가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1년부터 장기 하락 추세를 보였던 HL D&I의 주가 반등은 최근 PF 우발채무 위험이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HL D&I는 최근 시행사 디오르디앤씨와 함께 추진하던 마포 합정동 복합건물 사업에 쓸 2000억원 규모의 본PF 조달에 성공했다.
보통 본PF를로 전환하기 전의 미착공 상태에서는 토지 확보를 위해 빌린 브리지론 부실이 건설사의 부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미착공 상태의 브리지론이 본PF로 전환하면서 부실 우려가 해소되는 분위기다.
앞서 HL D&I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이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용인시 둔전역 아파트 공사 사업장이 연이어 기존 브리지론을 본PF로 전환하면서 우발채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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