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금 150만원' 이기제, 팬들이 1150만원 모았다...남은 금액은 기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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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블루윙즈의 팬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팬심'을 입증했다.
부적절한 항의로 벌금 150만원의 징계를 받았는데, 팬 모금 하루 만에 무려 7배의 금액이 모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기제에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프렌테 트리콜로'에 따르면 150만원을 제재금으로 납부하고, 남은 모금액은 이기제와의 논의 후 기부처를 찾아 선의를 위한 기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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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의 팬들이 다시 한 번 '뜨거운 팬심'을 입증했다. 부적절한 항의로 벌금 150만원의 징계를 받았는데, 팬 모금 하루 만에 무려 7배의 금액이 모였다.
이기제는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심에게 부적절한 언행 도는 과도한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기제에 제재금 15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당시 경기에서 부심은 이기제에게 부적절한 말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심판 보고서에 따르면 부심은 곧장 주심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지만, 주심은 경기를 지속했다. 경기 후 이기제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눈물을 흘리는 부심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었지만, 뒷걸음질 치며 악수를 피했다.
이후 심판위원회 의뢰로 연맹이 상벌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확정했다. 연맹은 "K리그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은 감독이나 선수가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 판정에 대해 과도한 항의나 난폭한 불만 표시를 하는 경우 출장 정지나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팬 모임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징계 확정 직후 벌금에 대한 모금을 실시했고, 총 649건, 1053만원이 모였다. 여기에 모임 운영비를 더해 총 1150만원을 확정했다. '프렌테 트리콜로'에 따르면 150만원을 제재금으로 납부하고, 남은 모금액은 이기제와의 논의 후 기부처를 찾아 선의를 위한 기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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