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교육청 관계자 초청 '진주 K-기업가정신' 특강

강연만 2024. 7.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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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관내 학교, 교육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노재원 정촌초등학교 교장, 최종헌 동명중학교 교장, 강신철 제일여자고등학교 교장 등 진주시 초중고 학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규일 시장은 "ESG 경영, 디지털화, 기후 변화, 경기침체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과제와 위기 극복을 위해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며 "인간 존중과 공동체 가치, 사회적 책임 정신을 중시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이를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켜 제2, 제3의 구인회, 이병철 회장을 배출하여 진주를 청년 창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제1의 기적, 4대 기업을 탄생시킨 제2의 기적에 이어 진주 K-기업가정신을 장착한 우주항공산업 기업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며 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끝으로 "2025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업가정신 교육이 포함된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인 초중고 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교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교재'는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올해 2월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재개발 용역'에 착수해 이달 개발 완료한 초등·중등 교재다.

한편, 정부는 기업가정신을 2025년 교육과정에 편성하기 위해 '2024년 정부 부처ㆍ교과연구회 협업 교과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청소년과 기업가정신' 과목 교과서 개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 시작해 12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교과서 개발 용역에 시에서 개발한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교재'를 제공해 진주 K-기업가정신이 교과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을 교육했으며, 지난 5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1000여 명에게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축산분야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 받는다

경남 하동군이 다음 달 9일까지 관내 한우·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FTA 피해보전직불제는 한-캐나다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를 본 품목에 대해 피해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다.


올해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가 지원 대상 품목에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피해를 본 일부 축산 농업인들이 피해보전직불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신청 대상은 한-캐나다 FTA 발효일(‘15.1.1.)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 송아지를 생산했으며, 지난 2022년 12월31일 이전까지 축산업 등록(허가)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련 증빙서류(생산·판매 실적, 피해를 입증하는 서류 등)를 생산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지원금은 서면·현장 조사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경 지급될 예정이다.

예상 지원 단가는 한우 한 마리당 5만319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450원이다. 향후 조정계수 확정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액이 변경될 수 있으며, 지급 한도는 농업인 3500만원, 농업법인 500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FTA 피해보전직불금 시행에 따른 보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요건에 해당하는 농가는 반드시 신청 기한 내 생산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무주군, 고향사랑 상호기부로 영호남 상생발전

경남 사천시와 전북 무주군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기부하며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상호기부에는 사천시 청원경찰 27명을 포함한 30명의 직원과 무주군 4개 부서(자치행정과, 산림녹지과, 상하수도과, 보건행정과)의 직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향사랑e음을 통해 양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씩을 기탁했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호기부에 참여해 주신 무주군과 사천시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사천시립도서관 사서로봇 구입, 취약계층 학습지원 대학생 멘토링, 사천여고오거리 바닥신호등 설치, 공중화장실 아동용 편의시설(피팅보드) 설치 등 4개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천시, 초전공원 유아숲체험원 조성

경남 사천시는 최근 초전공원 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21년 수양공원을 시작으로 2022년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과 망산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으며, 올해 초전공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함에 따라 모두 4곳의 유아숲체험원을 갖추게 됐다.

초전공원에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입목의 벌채 없이 숲의 훼손을 최소화해 주변환경과 어울리도록 조성했으며, 9종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관내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유아숲지도사를 추가 확보해 자연과 교감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유아들이 관내 조성된 유아숲에서 유아숲교육을 통해 마음껏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남해군민안전보험' 시행

경남 남해군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사고로 피해를 당한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남해군민안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남해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20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관내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가입비용은 남해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보장내용은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화재·폭발·붕괴·산사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자연재해 사망 △익사사고 사망 △강도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강력·폭력범죄 상해비용 △대중교통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화상수술비 등 총 27개 항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지난 2020년부터 총 238건에 보험금 5억8600만원을 지급했다. 단, 만 15세 미만자의 사망인 경우는 제외다.

보험금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본인 또는 그 가족이 증빙서류를 첨부해 NH농협손해보험으로 청구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으로 재난과 사고를 겪은 군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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