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내가 강연을? 난 교만의 아이콘…속물적인 사람" (거인의 어깨)

김수아 기자 2024. 7.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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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자신이 강연하는 미래에 대해 그렸다.

'거인의 어깨'는 TV CHOSUN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로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하는 힐링 강연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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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자신이 강연하는 미래에 대해 그렸다. 

19일 오전 TV CHOSUN 강연쇼 '거인의 어깨'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해됐다. 자리에는 황의철CP,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거인의 어깨'는 TV CHOSUN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로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하는 힐링 강연쇼이다.

거인들의 '성공' 이야기보다, 그간 그들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면서, 갖가지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자'라는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자는 장성규에게 "어느 정도 거인의 위치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지 장성규는 손사래를 쳤다.

이어 '이 정도 되면 거인으로 강연을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위치에 대해 장성규는 "단순히 성공 스토리 아니라서 좋았다. 이분들이 어떤 사명감으로 일을 시작한 계기, 어른스러운 사고 과정을 접했다. 전 굉장히 속물적인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부끄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자신이 강연을 하는 날이 온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속물적인 생각들, 그런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온다면 누군가한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격이 없다"고 소신을 밝힌 장성규는 "지금 제 생각을 누군가한테 말하고 혹시라도 누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강연하는 날이 안 올 것 같기는 하다"라고 말을 이었고, '겸손하다'는 칭찬에 "엄청 거만합니다. 교만의 아이콘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거인의 어깨'는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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