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유튜버 구제역이 보낸 영상 공개

이영호 2024. 7. 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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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관련 영상과 이메일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쯔양에 대한)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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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쯔양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관련 영상과 이메일을 공개했다. 자신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이 혐의를 부인하자 증거를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쯔양에 따르면 구제역은 작년 2월 쯔양의 소속사에 한 영상 링크가 담긴 메일을 보내왔다. 구제역은 메일에 "영상 시청 후 쯔양 님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답장 없으시면 반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적었다.

영상에서 구제역은 쯔양의 탈세 방법에 대해 폭로했으며, "(쯔양에 대한) 다른 제보도 취재하고 있는데 그건 탈세보다 100배는 심각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 메일은) 구제역이 저를 협박하기 위해 보낸 것"이라며 "'100배는 더 심한 내용'이 제가 알리기 싫었던 걸 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소속사 이사가 구제역을 만나 원치 않는 계약서를 쓰고 5천500만원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구제역에게 저의 과거와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사람은 전 소속사 대표를 담당했던 변호사였다"며 "저는 그 변호사가 누군지 모르지만, 전 남자친구와 형 동생 하는 사이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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