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총장 "사천에 우주항공 대학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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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신임 총장이 7월 18일 취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1도 1국립대' 체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진회 총장은 18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는 단순 팽창 정책보다는 상호보완적인 대학연합 또는 대학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우리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분야가 창원대의 소규모 학생 모집 단위와 심각한 경쟁 관계에 있을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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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신임 총장이 7월 18일 취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1도 1국립대' 체제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총장은 사천 우주항공특성화 대학원 설립 등 산학협력과 지역과 대학 협업 방안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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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회 총장은 18일 오후 2시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 박물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는 단순 팽창 정책보다는 상호보완적인 대학연합 또는 대학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다만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연합대학 시스템 구축 후 대학 통합의 2단계로 나누어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상국립대는 19일 국립창원대와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그는 대학 발전 비전으로 'Fly with GNU, 혁신을 이끄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리더'를 제시했다. 목표는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으로 거점국립대 Top 3 진입'이다. 이를 위해 12대 핵심 전략을 내놓았다.
▲ 특히 권 총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강조했다. 그는 "외부 저명인사를 교수로 초빙해 우주항공대학 학장으로 임명을 추진하고 있고, 대기업 최고위 임원급을 특임교수로 초빙해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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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사천 캠퍼스 설립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람들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우리 경상국립대의 우주항공 분야가 창원대의 소규모 학생 모집 단위와 심각한 경쟁 관계에 있을 거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권진회 총장은 사천시 용현면 소재 사천GNU사이언스파크에 우주항공특성화 대학원 추진 계획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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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내후년 기준으로 현재 계획상 76명이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진주에서 100명, 창원에서 100명을 뽑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권진회 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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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앞으로 경상국립대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총장은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2003년부터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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